50대부터 하면 안되는 운동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꼭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40대, 50대의 건강관리에는 운동이 필수적인데요. 운동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하는 방법에 따라 몸을 망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운동은 목적에 맞게,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도 음식과 마찬가지로 좋은 운동, 나쁜 운동이 있는 것은 아닌데요. 자신의 몸에 맞게, 자신의 목적에 맞게 운동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죠. 목적과 전혀 상관없는 운동을 고르게 되면, 효과가 하나도 안 나타난다거나 오히려 몸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죠.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사망에도 이르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을 시작하겠다 마음먹었으면, 잠깐 하고 말 운동이 아닌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골라야 합니다. 평생 동안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죠. 나이가 중년에 접어들면 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는 관심은 많아지지만, 50세 이후에는 피하면 좋은 운동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고강도 운동
우선, 매일 하는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테니스, 마라톤 등이 있습니다. 사회생활, 가정 등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런 고강도 운동을 자주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마라톤 동호회만 가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제법 보입니다. 매일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세포의 노화가 급격하게 찾아오게 되고, 대량의 활성산소가 생성됩니다. 이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관절, 근육, 피부, 내장 기관의 수명까지도 단축시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오래 사용할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것처럼 말이죠. 중년이 되면 운동 후 다시 몸을 회복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운동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하기 좋은 운동으로는 숨이 약간 차는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30분간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습니다. 이 30분 동안에도 강약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것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부터 달리기, 자전기 타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식후 운동을 자주 하죠. 하지만 근육 감소가 빠른 중년에는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만 하게 되면, 허벅지가 점점 가늘어지고 하체 근육이 빠지게 되면서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유산소 운동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려면 밥 먹고 운동만 반복하다가 결국 하루 종일 운동만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혈당을 소비하는 근육 보유량이 충분하면 운동 효율을 급격히 상승합니다. 조금만 운동해도 열심히 운동한 효과가 나타나고 지속시간도 훨씬 길어지게 되죠. 이는 곧 운동 횟수를 줄일 수 있게 해 주고, 체력 소모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분들도 마찬가지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만 한다면 체중 관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척추와 무릎 관절이 약해지면서 조금만 걸어도 허리나 무릎에 통증이 옵니다. 자세가 앞으로 구부러질수도 있죠.
기타 주의사항
나이가 들면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쉽게 나른해지게 되죠.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위축되고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의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는 곧 전체적인 운동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실내에서라도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도 명심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겠다 마음을 먹었더라도,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는 매일매일 조금씩,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은데요. 매일 걷는다거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플랭크, 맨손체조 등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