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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증상 체크리스트 6가지

JParka 2023. 1. 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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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우리나라의 치매환자 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2018년 자료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우리나라에 약 75만 명 정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제주도 인구보다도 많은 숫자입니다. 치매환자는 현재 15분에 1명 꼴로 늘어나고 있을 정도로 점점 흔해지고,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치매를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고, 시설에 입소하는 시기도 2년 이상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오랫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최근 독립적인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있어 부모와 자녀가 따로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부모님의 초기변화를 모르고 지나치게 되면서 병을 악화시키는 일들이 많아졌는데요. 따라서 부모님을 찾아뵐 때 관심을 가지고 몇몇 부분만 잘 관찰하시면 적기에 검사를 통해서 미연에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음식 맛 변화

 첫 번째는 어머니의 음식 맛이 변했는지 보는 것입니다. 치매가 아주 진행된 상태에서는 음식하는 방법 자체를 잊어버려서 음식을 못하게 되지만, 퇴행성 변화의 아주 초기에는 미각과 후각이 떨어지게 돼서 음식 맛을 예전처럼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음식 맛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만약 어머니의 음식맛이 달라졌다 싶으면 초기 퇴행성 변화가 아닌가 하고 반드시 의심해봐야 합니다.

 

 

2. TV 볼륨 상승

 두 번째는 TV 볼륨을 점차 크게 트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물론 나이가 먹어가면서 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볼륨을 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언어 기능이 떨어지면서 이해력이 떨어져서 TV에서 나오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점차 볼륨을 높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만약 텔레비전의 볼륨을 점차 계속 높게 트신다면 혹시나 언어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3. 낮잠

 세 번째는 낮잠을 많이 주무시지 않는지, 계속 낮잠만 주무시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레비소체 치매환자에게서 초기에 많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이것과 더불어 행동이 느려지거나 집안일이 서툴러지는 등의 행동변화들이 같이 관찰된다면 반드시 병적인 퇴행성 변화를 의심해야 합니다.

 

 

4. 성격변화

 참을성이 없어지고 화를 잘 내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고 의심이 많아지는 등의 성격 변화를 통해 퇴행성 변화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5. 길눈

 다음으로 길눈이 어두워졌는지 봐야 합니다. 이는 시공간 기능의 저하를 의미하는데,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6. 기억력 감퇴

 기억력이 떨어졌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해서 반복한다던지 같은 것을 묻고 또 묻고 되묻는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치매의 초기 증상이 아닌가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관찰된다면 서둘러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해 간단히 테스트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게임 삼아 모여서 즐기면서 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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