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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삽입술 부작용과 예방법

JParka 2023. 10. 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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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삽입술은 눈 속에 렌즈를 집어넣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요. 렌즈삽입술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공 마비

동공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서 크기가 조절이 되는 신체 부위입니다. 이 부작용의 경우, 동공이 커진 상태로 마비가 되었기 때문에 강한 빛이 한꺼번에 눈 속으로 들어오게 돼서 눈부심이 굉장히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작용이 흔하게 발생하는 사례는 아닙니다. 구멍이 뚫리지 않은 렌즈를 삽입할 경우 동공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눈 속 방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서 급격하게 안압이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하기 전에 홍채에 구멍을 뚫어주는 홍채절제술을 먼저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 이 절개부위가 막히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안압이 오를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동공이 마비되는 경우도 생길 수도 있고요.

 

하지만 지금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요즘에 쓰는 렌즈들은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렌즈(EVO렌즈)가 있습니다. 수술 전에 따로 홍채 절개를 하지 않아도 안압상승, 동공마비 등 눈에 자극 없이 시력 교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렌즈삽입술 안과를 선택할 때, 방수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EVO렌즈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피세포 감소 (백내장)

렌즈삽입술 후 내피세포가 감소하여 렌즈를 다시 제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내피세포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서 조금씩 감소하기도 하는데, 많이 줄어들게 되면 각막 혼탁이나 각막 부종 등의 불편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렌즈삽입수술법에는 홍채 앞쪽에 렌즈를 고정하는 전방 삽입법과 홍채 뒤쪽에 렌즈를 삽입하는 후방 삽입이 있습니다.

 

홍채와 각막 사이의 공간을 전방이라고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전방의 부피와 깊이가 감소하게 됩니다. 부피가 감소하다보면 홍채 앞쪽에 걸려있는 렌즈가 각막 내피에 닿게 되면서 각막내피세포 감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생리적인 감소 외에도 눈을 자꾸 비비는 습관도 렌즈와 각막 내피를 접촉하게 만들면서 내피세포 감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각막 내피세포가 정상수치 이하(2,400 ~ 3,000개)로 떨어지게 되면 각막혼탁이나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각막이식까지 필요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이유때문에 전방삽입은 거의 하지 않는 추세고, 후방 렌즈삽입술이 주된 수술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후방 렌즈삽입술을 각막 내피세포 감소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후방 렌즈삽입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요.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매년 사후 검진을 통해 내피세포의 숫자를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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