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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주의해야할 감염병 3가지

JParka 2023. 10. 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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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나고 해외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신경 안 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여행 가기 전에 감염질환 예방은 필수인데요. 여행지에서는 특정 감염병 위험이 국내보다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반드시 예방이 필요한 감염성 질환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으로 전파됩니다.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배낭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처럼 현지 주민들과 밀접한 접촉을 하는 경우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이 없는 성인이 A형 간염에 감염되게 되면 대부분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30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서 피로감, 메스꺼움, 발열, 우측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A형 간염의 사망률은 2%에 달하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A형간염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인데요.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해야 하며, 2차 접종의 경우 항체 지속 기관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해외여행 대비의 목적이라면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니 개발도상국에 여행가시기 전에 꼭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상풍이란 상처 부위에서 자란 파상풍균이 만들어내는 신경독소에 의해 몸이 쑤시고 아프며 근육수축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파상풍은 오염된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되는데요. 크기가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어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릴 때 파상풍 주사를 맞긴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항체가 감소합니다. 우리나라 4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파상풍 항체를 검사해 본 결과, 항체 보유 비율이 30% 미만으로 집계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남성분들의 경우 군대에서 파상풍 주사를 맞긴 하지만, 10년에 한 번씩 접종을 받는 것을 권하고 있기 때문에 입대 후 10년이 지나신 분들이라면 맞는 것이 좋습니다.

 

파상풍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은데요. 해외여행 다니면서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꼭 필요합니다. 어릴 때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기록이 불분명하면 3회 접종을 해야 하고, 맞은 지 10년이 지났다면 항체가가 감소하기 때문에 추가로 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말라리아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여행 전, 여행중, 여행 후에 적절한 예방약을 선택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예방약은 상황에 맞게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여행 가는 곳이 말라리아 유행지역인지, 유행한다면 어떤 말라리아 종류가 유행하는지, 약제내성은 어떤지 등을 고려해서 선택합니다.

 

예방약을 복용하더라도 모기에게 안 물리는 것이 더 좋은데요. 여행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옷을 입거나 기피제를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대는 저녁부터 새벽이기 때문에 해당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벗어난 후에도 열이나 피로감처럼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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