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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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

 

 강아지에 비해서 고양이는 좀 더 독립적이고, 손도 안 타고 혼자 잘 놀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고, 외로움도 잘 안 탄다는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단지 보호자와 소통하는 방식이 강아지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입니다. 

 

 

2. 고양이는 물을 싫어한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물을 싫어하는 것이 맞습니다. 고양이 목욕을 해본 보호자라면 알겠지만, 고양이의 털이 물에 젖게 되면 마르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 잘 마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이 불편한 느낌을 오래 받기 때문에 싫어하기도 하고, 고양이는 원래 사막에 적응해서 살던 동물이기 때문에 물에 익숙하지 않아서 싫어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때문에 보호자 분들은 혹시 고양이를 씻겨야 되는 상황에서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고 간식이나 놀이 등의 긍정 보상을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3. 고양이는 아무리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네 발로 착지한다

 

  고양이는 정향반사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정향 반사란 머리를 정방향으로 돌리는 반사신경인데요. 이 때문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거꾸로 떨어져도 바로 몸을 정방향으로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 발로 착지한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고양이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착지는 잘할 수 있지만 착지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 착지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일은 최대한 없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4. 고양이는 기분 좋을 때만 골골 소리를 낸다

 

 고양이가 대부분 기분이 좋을 때 골골송을 부르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자신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골골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골 소리는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가 숨을 쉴 때 후두나 성대, 횡격막이 수축하면서 나는 소리로 알려져 있고, 이 소리는 사람에게도 꽤나 평온함과 안정감을 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고양이는 완전한 어둠 속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사실이 아닙니다. 고양이도 완전한 어둠 속에서는 잘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반사판이 있어 빛이 조금만 있거나 많이 어두워도 사람에 비해 굉장히 빨리 적응하고 잘 보는 편입니다. 고양이의 시력 자체는 좋은 편은 아니지만 동체시력이 매우 좋아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잘 보는 편이고 때문에 사냥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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