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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버섯을 생으로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버섯은 절대 생으로 먹으면 안 됩니다.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버섯은 곰팡이의 일부분인데요. 그래서 식물보다는 오히려 동물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자체적인 항생 물질을 가지고 있어서 섭취하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우리 신체에 생리활성물질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버섯이 건강에 좋은 것이죠. 다만, 이는 가열 후 섭취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생으로 섭취한다면 오히려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양송이버섯에 포함되어 있는 아가리틴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동물 실험 결과, 쥐에게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람에게는 발암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래도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이 아가리틴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해서 먹으면 발암 위험성이 크게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버섯은 감염 문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버섯은 보통 습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병원성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생버섯에는 많이 세균이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익혀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외에도 생버섯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는 많습니다. 때때로 위장장애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요. 특히 느타리버섯이나 표고버섯을 생으로 섭취하게 될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등 마치 식중독과 유사한 위장장애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건강상의 이유로 생버섯을 드시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오히려 생버섯보다는 익힌 버섯이 더 몸에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버섯을 가열하면 몸에 해로운 성분은 줄어들면서 버섯에 있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은 보다 쉽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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