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폐렴은 모두 환절기나 겨울철에 잦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순히 기온이 낮아서 심해진다기보다는 실내외 온다 차가 커지면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러면서 차고 건조한 환경에서 나의 기관지로 바이러스가 잘 침투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감기 환자의 약 80%는 겨울철에 발생하며, 폐렴 역시 약 29%의 환자가 겨울철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감기와 폐렴은 초기 증상이 비슷한데, 초기에는 발열, 기침, 오한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차이가 생기는데요. 감기는 200여 종의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코나 목, 상부 호흡기 쪽에 감염을 일으키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바이러스의 전염 경로는 바이러스가 걸린 사람이 기침을 해서 공기 중에 떠있는 침, 비말 등이 내 호흡기로 들어와서 생기거나 감기 바이러스가 손에 묻은 상태로 다른 사람을 만졌을 때 그 손을 통해서 비말이나 호흡 분비물 등이 전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부 호흡기 쪽에서 감염이 끝나게 되고 하부 호흡기까지는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콧물, 기침, 미열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길어도 일주일이면 완화기 되는 편입니다.
반면에 폐렴은 감기처럼 바이러스로도 감염이 되지만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균으로도 감염이 됩니다. 흡입한 미생물들이 폐로 들어갈 때 폐에 염증이 생기면 폐렴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기관인 폐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폐 기능에 장애가 오고, 산소 부족부터 전신에 각종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기와 폐렴의 원인은 다르지만 초기 증상은 비슷합니다. 초기에 콧물을 동반한 기침이 나기도 하고, 체온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발열이 생기기도 하고 발열에 의해 발생되는 오한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감기와 동일한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일주일이면 회복이 되는데 만약 내가 폐렴에 걸린 것이라면 일주일이 지나도 회복이 되지않습니다. 이처럼 폐렴은 증상이 오래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리 면역기능이 좋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회복되는데 2~3주는 필요하며, 마른기침보다는 걸쭉한 가래를 동반한 노란색이나 연두색, 선홍색 등의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폐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폐의 염증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인체의 자연 면역 반응 때문입니다.
이렇게 폐렴에 걸린 경우 일주일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열이 점점 내리는 감기와는 다르게 점점 열이 심해져 39도 이상의 고열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호흡을 할 때마다 심한 통증, 가슴 흉통이 있는 경우도 있고 심해지는 경우라면 폐에 염증이 발생하다 못해 산소 교환이 잘 안되는 일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호흡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안 되고 늦지 않게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예방 접종입니다. 폐렴 예방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균은 한계가 있습니다. 비록 제한적인 예방이지만 고령이나 만성질환자에 있어서는 백신 접종을 받으면 60~80% 정도의 예방접종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이 있거나 고령이 있는 경우에는 꼭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미접종자와 비교했을 때, 접종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나 치사율이 무려 40%나 감소했다는 결과도 있기 대문에 폐렴을 예방하고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나이가 6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폐렴 예방을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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