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약 80%의 췌장이 망가졌을 때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본인이 느끼기에는 일반적인 위염이나 소화불량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느끼기 쉽습니다. 혹은 당뇨가 좀 조절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췌장암으로 의심하긴 쉽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증상을 느껴서 췌장암 검사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현재 건강검진에 포함된 검사로는 췌장암을 췌장을 검사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도 존재합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CT까지 포함해서 검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CT로도 췌장암을 조기진단 할 수도 있는데, 대개 건강검진에 포함된 CT는 조영제 검사가 들어가더라도 다양한 조영제 검사 종류가 있기 때문에 동적 조영제 검사를 해야만 췌장암 진단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대개 건강검진 CT에는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쉽게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가장 정확한 검사는 MRI나 초음파 내시경 검사가 있는데, 췌장암의 진단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CT 검사입니다. 특히 동적 조영제 CT 검사를 통해서 췌장에 암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대개 CT 검사를 통해서 1cm 크기의 작은 암도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이 아주 작은 조기 병변의 경우 CT로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MRI 검사나 초음파 내시경을 함께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생존율이 낮은 첫 번째 이유는 조기진단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췌장암은 처음 진단했을 때 이미 원격전이가 있거나 혹은 원격전이가 없더라도 주변 혈관이나 장기에 침범을 해서 수술을 할 수 없는 시기에 병원에 가는 경우가 절반이 넘습니다. 실제로 수술을 할 수 있는 환자는 처음 진단됐을 때 약 20%에 불과해서 전체적으로 생존율이 낮은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췌장암은 미세전이를 잘하는 암이고, 그로 인해 재발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약 20%의 수술이 가능한 환자라고 할지라도 결국 수술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매우 많고, 그래서 수술 전후에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수술하고 나서 2년 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50%에 육박하기 때문에 생존율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세 번째로는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췌장암은 그 자체로 항암제를 처리했을 때 내성이 발현되는 비율이 매우 높고, 췌장암 주변에 종양미세환경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게 다른 암에 비해 매우 딱딱하고 두텁습니다. 그래서 항암약물이 침범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약물치료가 잘 되지 않아서 암이 더 진행되거나 높은 사망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달은 가장 흔하게 오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췌장은 두부, 체부, 미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췌장의 두부 같은 경우에는 간에서 담즙이 흘러나오는 길인 담도하고 굉장히 가깝습니다. 그래서 췌장두부암은 담도를 압박해서 황달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황달이 생기면 얼굴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이 검붉은 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대변을 봤을 때 변 색깔이 하얗게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이는 담즙이 내려가는 길이 막힘으로써 대변으로 나가야 될 담즙이 나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런 황달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내원해서 원인 감별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암 고위험군으로는 가장 흔하게 만성 췌장염이 있습니다. 또는 췌장에 물혹이 있는 경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그리고 만성적으로 담배를 오래 피웠거나 술을 많이 마셨던 사람들도 일종의 고위험군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검진을 받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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