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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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증상

 흰자에 빨갛게 피가 나는 경우는 살면서 몇 번 겪게 되는데요. 이는 쉽게 설명하면 코피와 비슷한 것으로 면봉으로 닦아낼 정도의 양인데 눈은 빠져나갈 공간이 없기 때문에 안에 피멍이 맺히고 사라질 때까지 약 2주 정도 간 티가 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큰 문제는 아니기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눈앞에 무언가가 떠다니는 비문증 역시 나중에 다 녹아서 사라지기 때문에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외에 특정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안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셔야 하는데요.

 

1. 안 보이는 것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안 보이는 것인데요. 어떤 사유가 되었든 한쪽 눈이 보는 범위가 확 좁아진 것이 느껴졌다거나, 색감3이 갑자기 달라졌다는 등이 신호입니다. 색감이나 보는 범위에 관계된 부분들은 시신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눈에 대한 대부분의 질환들은 고칠 수 있지만, 눈에 대한 신경, 눈과 뇌를 연결하는 부분 즉, 전깃줄이 망가져버리면 고칠 수 없기 때문에 시신경과 관련된 질환들이 가장 무섭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시야가 좁아지거나 색감이 크게 변하는 것이죠. 때문에 이 2가지는 반드시 기억하고 있다가, 해당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암슬러그리드

 인터넷에서 암슬러그리드를 검색하시면 쉽게 눈 상태를 진단할 수 있으니 프린트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심심할 때마다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뿌옇게 보이고 두통이 생긴다

 

 눈이 뿌옇게 보이면서 두통이 온 것처럼 머리가 아프다면 급성 녹내장 발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급성 녹내장 발작은 안압이 정상의 4~5배 이상 급격하게 오르는 경우로 심하면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안압이 정상의 4~5배 이상 굉장히 높아진 경우이기 때문에 응급으로 안압을 낮추지 않으면 시신경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서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하고 실명까지 가게 만듭니다.

 

 만약 시력이 저하되고 눈이 아픈데,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시신경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시신경염의 경우 색깔을 정상적으로 구분하는 색각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드물긴 하지만 분명히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시야의 일부가 침침하게 안보인다

 급격하게 시야가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시야의 일부가 서서히 안 보이기 시작한다면 녹내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녹내장은 급성 녹내장 발작과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보통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말기까지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미 시야에 이상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실명 위험이 임박한 말기 녹내장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녹내장뿐만 아니라, 드물게 뇌 질환의 경우(뇌종양, 뇌졸중)에도 시야가 침침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야의 일부가 안보이거나 이상이 있다면 응급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잦은 충혈

 충혈은 굉장히 흔한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쩌다 한 번 발생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충혈이 너무 자주 반복된다거나, 충혈과 함께 뿌옇게 보이고 눈부심이 동반된다면 포도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이란 눈 안쪽을 둘러싼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안구의 조직을 심하게 훼손시켜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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