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자에 빨갛게 피가 나는 경우는 살면서 몇 번 겪게 되는데요. 이는 쉽게 설명하면 코피와 비슷한 것으로 면봉으로 닦아낼 정도의 양인데 눈은 빠져나갈 공간이 없기 때문에 안에 피멍이 맺히고 사라질 때까지 약 2주 정도 간 티가 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큰 문제는 아니기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눈앞에 무언가가 떠다니는 비문증 역시 나중에 다 녹아서 사라지기 때문에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외에 특정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안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셔야 하는데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안 보이는 것인데요. 어떤 사유가 되었든 한쪽 눈이 보는 범위가 확 좁아진 것이 느껴졌다거나, 색감3이 갑자기 달라졌다는 등이 신호입니다. 색감이나 보는 범위에 관계된 부분들은 시신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눈에 대한 대부분의 질환들은 고칠 수 있지만, 눈에 대한 신경, 눈과 뇌를 연결하는 부분 즉, 전깃줄이 망가져버리면 고칠 수 없기 때문에 시신경과 관련된 질환들이 가장 무섭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시야가 좁아지거나 색감이 크게 변하는 것이죠. 때문에 이 2가지는 반드시 기억하고 있다가, 해당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암슬러그리드를 검색하시면 쉽게 눈 상태를 진단할 수 있으니 프린트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심심할 때마다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이 뿌옇게 보이면서 두통이 온 것처럼 머리가 아프다면 급성 녹내장 발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급성 녹내장 발작은 안압이 정상의 4~5배 이상 급격하게 오르는 경우로 심하면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안압이 정상의 4~5배 이상 굉장히 높아진 경우이기 때문에 응급으로 안압을 낮추지 않으면 시신경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서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하고 실명까지 가게 만듭니다.
만약 시력이 저하되고 눈이 아픈데,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시신경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시신경염의 경우 색깔을 정상적으로 구분하는 색각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드물긴 하지만 분명히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격하게 시야가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시야의 일부가 서서히 안 보이기 시작한다면 녹내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녹내장은 급성 녹내장 발작과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보통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말기까지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미 시야에 이상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실명 위험이 임박한 말기 녹내장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녹내장뿐만 아니라, 드물게 뇌 질환의 경우(뇌종양, 뇌졸중)에도 시야가 침침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야의 일부가 안보이거나 이상이 있다면 응급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혈은 굉장히 흔한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쩌다 한 번 발생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충혈이 너무 자주 반복된다거나, 충혈과 함께 뿌옇게 보이고 눈부심이 동반된다면 포도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이란 눈 안쪽을 둘러싼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안구의 조직을 심하게 훼손시켜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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