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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이란?

 두경부암은 머리 두, 목 경, 부위 부 자의 한자로 구성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Head and Neck이라고 해서 쇄골 위에 있는 부위를 지칭하는 말인데 그 부위를 두경부라고 말합니다. 두경부암이란 두경부 부위에 있는 모든 암을 지칭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목소리를 내는 후두에 있는 후두암, 구강 안에 있는 설암, 식도 입구인 인두에 들어가는 인두암, 갑상선에 생기는 갑상선암 등 주변 구조에 있는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을 두경부암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두경부암이 위험한 이유

 폐암, 간암, 위암은 조기 진단을 통해 수술을 받거나 적절한 치료를 하면 밖에서 봐도 수술받은 흔적을 찾을 수 없고, 후유증이 남거나 하는 일이 적은데 반해 구강암, 설암, 갑상선암 혹은 다른 두경부의 암은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혀를 절반을 잘라낸다고 하면 밥을 먹기 힘들거나, 발음을 하기 힘들어지거나 후두암이 생겨서 조기 후두암이지만 후두 반을 절제해야 한다고 하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거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등의 기능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많이 진행하지만 기본적인 수술을 시도했을 때, 목에 남는 상처 그리고 그걸로 인한 불편감, 수술은 잘 끝냈고 생명은 보존했지만 입으로 밥을 먹을 수 없어서 배에 구멍을 뚫고 살아야 되는 비참함 등이 두경부암이 매우 위험하고, 최악의 암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두경부암의 증상

 두경부암은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부위에서 생기는 암이라서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밥을 잘 못 먹는다거나, 숨을 쉬기 힘들다거나 혹은 발음이 이상해지고 그런 여러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제일 흔한 증상은 두경부 부위에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갑상선에서도 혹이 만져질 수 있고 목 옆에 림프선 같은 부위에서도 혹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흔하게 생기는 증상은 목소리가 변한다거나 혹은 구강 내에서 잦은 궤양과 출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내염과 다르게 딱딱하고, 많이 패어있고 주변의 림프선 등을 동반한 것들은 아주 대표적인 구강암의 증상이고, 일반적으로 3주 이상 지속되는 경부의 혹, 3주 이상 지속되는 목의 통증 및 호흡 곤란, 그리고 목소리의 변화 이런 것들이 아주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것 이외에도 구강 내에서는 혀나 볼 점막 같은 부위에 3주 이상 계속 치료해도 낫지 않는 궤양들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두경부암의 원인은?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술과 담배입니다. 최근에 이 부위에서 생긴 암 중에 급속하게 늘고 있는 병 중 하나가 바로 구인두암입니다. 구인두는 목구멍을 넘어가는 편도선과 혀뿌리, 목젖 등에 있는데요. 그 부위에서 생기는 암 등이 주로 휴먼파필로마바이러스, 즉 인유두종바이러스(HPV)라고 하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런 바이러스가 공격적으로 그 부위를 침투해서 조용히 살고 있다가 암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두경부암 발생 중에서 갑상선암, 후두암, 구강암, 구인두암처럼 종류별로 진단되는 중에 특히 구인두암이 많이 진단되고 있습니다. 

 

두경부암 치료방법

 두경부암도 다른 암처럼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1기에 치료를 한다면 상처를 숨기고 기능도 보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수술법, 항암 치료법, 방사선 치료법을 같이 병행해서 할 수 있습니다.

 

 

두경부암의 예방법은?

 두경부암을 예방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금연, 금주입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양치질하거나 가글, 세수를 하면서 구강 내를 살펴보는 것, 그리고 목을 자주 만져 보면서 오백 원짜리 이상 크기의 혹들이 많이 만져지는지, 커지는지 혹은 주변으로 개수가 늘어나는지 자가 진단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거나, 초음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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